1000번의 열정! 전세계 대학 한국어 학과에 보낸 1000통의 편지

당시 외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 청년은 다른 나라를 여행해 보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펜팔을 통해 외국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청년은 외국인 친구와
우정을 나누던 것에서 더 나아가 세계인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과 같이 한 번도 외국에 나가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PC방에서 작고 간단한 펜팔 사이트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그는 이 사이트에 외국인 친구들을 가입시키기 위하여 1천 번의 열정을 발휘
하였습니다. 전세계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1천 명의 교수들에게
편지를 보내 외국인 학생들을 이 펜팔 사이트에 가입시켰습니다. 10년 후., 청
년의 펜팔 사이트는 한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모여 전세계인과 우정을 나누며
한국을 홍보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1000번의 도전! 전세계 교과서,
세계지도 관련학자 1000명 설득하기

펜팔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청년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인이 보는 세계사 교과서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다케시마로,
한국의 역사가 중국의 것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한국에 대해 이와 같은 오류를 담고 있는 교과서들을 검색하고 그 교과서를
저술한 학자 1천 명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일일이 그들을 설득하는 맨투맨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세계적인 출판사들의 교과서에서 한국의 역사와 영토가 올바르게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1000번의 실천! 전세계 교실에
전달된 100만부의 한국홍보자료

청년은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외국교과서에 소개된
아시아 나라들의 분량 일본 20페이지, 중국 30페이지, 한국 1페이지. 심지어
전세계 대부분의 교과서에 한국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여기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해외로 출국하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한국홍보자료를 나눠주고 독도와 동해가
올바르게 표기된 세계지도를 직접 제작하여 이를 전세계 교실에 배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전세계 수만 개의 교실에 무려 100만부가 넘는 한국관련
자료들이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