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제국주의가 전쟁과 수탈로 전세계를 물들이고 있던 시절. 막강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일본정부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으로 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당시 서양 열강들을 상대로 치밀한 로비활동과 사전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당시 한국의 고종황제가 펼친 비밀 외교활동, '헤이그특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1907년 당시 한국의 황제 고종이
이준, 이상설, 이위종 3명을 비밀 사절단으로 임명.
일본 정부의 눈을 피해 극비에 부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 제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결성했던 비밀특사.
고종의 헤이그 특사 파견
고종은 국제사회에 일제의 한반도 침탈을 고발하기 위해
머나먼 네덜란드까지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였습니다.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만국
평화회의'에서 고종은 3명의 특사를 파견하여 세계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을사조약이
한국황제의 뜻에 반하여 일본의 강압에 의한 것임을
폭로하고 이를 파기하고자 하였습니다.
일본정부의 방해
그들은 한국대표의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에게 도움을 청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일본정부의 조직적인 방해와 을사조약을
승인한 이상 외교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의참석
과 발언권을 거부 당하고 말았습니다.
세계신문기자단의 국제협회 참석
그들은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알리는 글을 각국 대표들
에게 보내고 7월 9일, 영국의 언론인인 스테드(Stead,
W.T.)가 주관한 세계신문기자단의 국제협회에 참석!
"한국을 위한 호소"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였습니다.
세계 언론인들에게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실정을 알리고
여러 나라 신문에 보도 되었지만 이미 제국주의가 전세
계를 이끌던 시대! 그들은 큰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헤이그 특사의 실패, 그 후
이와 같은 활동 중 '이준'이 7월 14일 순국하게 되어
헤이그 특사 일행은 더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결국 헤이
그 특사의 임무수행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들의 승인없이 네덜란드에 특사를
보냈다는 책임을 물어 1907년 7월 19일 고종황제를
강제로 퇴위시키고 1910년 8월 22일, 한국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강제로 '한일합병조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는 아시아를 침략하는 군사기
지로 전락합니다.
'헤이그 특사', 그들의 실패는 단순히 우리의 국권을
빼앗긴 우리만의 역사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이후 일본은 한반도를 기지로 삼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아갔습니다.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헤이그 특사의 노력과 활동
하지만, 21세기 헤이그 특사가 여전히 존재한다?
2012년 9월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노다요시히코 일본총리는 독도와 댜오위다오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대표가 되는 총리가 전세계 국가 지도자들이 모인 곳에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발언하는 것! 이는 한국의 완전한 독립과 해방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을 강제로 침탈하기 전 1905년에 독도를 먼저 침략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든 한국인에게 독도는 '일본 식민지배의 시작이자 상징'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국의 완전한 독립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 21세기 일본의 신 제국주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독도가 일본 식민지배의 상징'이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모든 사람은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입니다.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가 일본에 탄생하고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 자부로 등 1270명의 일본 인사들.
2012년 9월 28일 그들은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독도는 한국민에게 침략 · 식민지배의 상징이며 침략자 일본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 일본은 한국이 가장 약하고 외교적 주장을 할 수 없을 때 독도를 편입했다. 일본인은 독도가 한국인에게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상징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이와 같이 일본정부의 독도 침략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요구했습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또한 9월 28일자 아사히신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930년대 히틀러도 잃어버린 영토 회복을 내세워 정권 기초를 다졌다.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알고 있다. 영토 문제가 국경을 넘나드는 영혼의 길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동아시아의 교류와 문화권을 파괴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일본 침략문제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1900년대 헤이그특사처럼 일본의 만행을 일본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신 헤이그 특사가 다시 태어나다?
10만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제국주의 부활을 막고자 한국 청년들을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로 양성!
동아시아 역사 화해를 위한 피스메이커로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자원수탈, 양민학살,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고문과 학대, 독도침탈 뒤에 숨겨진 수많은 희생.
그들은 수많은 생명을 희생한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막아 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반크의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는 전세계 70억 세계인에게 독도가 “일본 식민지배의 상징”임을 알려 다시는 이 비참한 역사가 세계 무대에 등장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것입니다. 또한 독도는 '영토'를 넘어서 '한국인들의 민족적 자존심'이라는 것을 알리고 일본의 독도 침략으로 상처 입은 우리의 민족성을 치유해 나갈 것입니다. 과거 제국주의에 상처받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이로 인해 겪고 있는 영토분쟁과 역사 갈등!
21세기 한국 청년들은 아시아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가 되어 아시아를 평화의 길로 인도하는 등대지기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21세기 한국 청년들의 도전이 21세기 지구촌의 평화입니다!